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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일상

햄스터 분양 후 키우기 (장점, 단점)

by 솔직한리뷰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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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분양 후 키우기 (장점, 단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집에서 키우고 있는 햄스터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마트에서 분양받은 뒤 이제 8개월 차에 들어서는데요 키우면서 느꼈던 장점과 단점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저도 전문가가 아닌 그냥 일반인이기 때문에 혹시나 제가 잘못한 점이나 고칠 내용이 있을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분양 장소

마트에서 햄스터를 사 왔는데요.. 정확한 분양 가격이 생각나지 않지만 1만 원 이하로 분양을 받았던 것 같아요. 우리 아들이 장난감을 포기하고 햄스터를 너무 키우고 싶다 하여 햄스터를 분양받았는데요 지금은 저랑 교감을 나누며 친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집에서 아이들이 있으신 부모님들은 잘 아시겠지만 애완동물을 사 오게 되면 일주일 정도는 아이들이 애지중지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모두 부모님이 관리를 해야 된답니다.

 

 

햄스터 성격

분양받을 당시 하얀색 햄스터가 이뻐서 정말 마음에 들었었는데 분양하시는 직원분이 절대 사면 안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이유가 너무 사나워서 아이들 물릴 수 있다고 하셨어요. 손으로 살짝 만지려 하니 햄스터 특유의 찍찍 소리 내면서 몸을 뒤집고 물려하는데 소리도 장난 아니게 커서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그래서 순한 성격의 햄스터를 소개해 주셨는데 손에도 잘 올라오고 애교도 많아서 추천해주신 햄스터로 분양을 받았답니다.

 

같은 햄스터라도 착하고 순한 아이가 있고 너무 사나워서 손도 못 대는 아이도 있답니다. 분양을 받을 시 이점 꼭 주의하셔서 분양을 받으시길 권고드립니다.

 

 

햄스터 집 꾸미기

우선 챗바퀴를 많이 돌리기 때문에 챗바퀴는 필수고요.(지금 새벽 3시 30분인데도 돌리고 있습니다). 햄스터가 배변활동을 할만한 화장실과 물먹을 수 있는 물통, 그리고 잠잘 수 있는 햄스터 집 등을 꼭 넣어주셔야 됩니다. 마트나 인터넷에 일체형으로 파는 제품들이 많을 텐데 그중에서 골라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바닥재는 저는 톱밥을 깔아 줬습니다. 추우면 톱밥으로 입구를 막고 더우면 톱밥을 다 걷어내고 알아서 잘 지내더라고요.

 

 

햄스터 사료

처음에는 마트에서 파는 걸 줬는데 조금 찝찝하기도 하고 잘 안 먹어서 해바라기씨만 한 달 정도 줬던 것 같아요. 인터넷에 햄스터 사료가 이렇게나 많은지 진작 알았더라면 다양한 사료를 줬을 텐데. 무지에서 비롯된 제 실수로 해바라기씨만 주야장천 먹었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이거 저거 다양하게 사서 줬는데요. 지금은 혼합형 햄찌 밥? 인가 그것만 주고 있어요. 다양한 곡식이 섞여있고 내용물도 깔끔해서 선택했답니다. 그리고 간식으로 가끔 밀웜 말린 거 하나씩 주는데 그것도 정말 잘 받아먹더라고요.

 

 

 

 

이제 8개월 동안 키우면서 느낀 장단점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장점

성격이 순해서 1~2일에 한 번씩 핸들링을 해주는데요.(손에서 손으로 옮기는일) 그때 기분이 참 좋고 먼가 교감이 되는듯해서 강아지와는 또 다른 마음의 힐링이 된답니다. 너무 오래 하면 스트레스받을 수 있어서 5분 이내로 손에서 손으로 옮겨주는데 그 짧은 5분 동안 힐링받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하는 행동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귀여울 때가 참 많아서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ㅎㅎ

 

 

 

단점

음.. 우선 새벽에 시끄럽습니다. 챗바퀴를 심할 때는 3시간 이상 돌릴 때가 있는데요. 밤잠 예민한 분들은 달그락달그락 소리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은 적응돼서 괜찮은데 처음 키우시면 조금 놀랄 수 있어요. 그리고는 딱히 없는 것 같아요. 냄새가 많이 날 거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 냄새는 전혀 안 난답니다.

 

 

주의점

햄스터 집의 뚜껑 관리를 잘하셔야 됩니다. 살짝만 열려있어도 집에서 나와버리기 때문에 뚜껑 관리는 필수적으로 잘해주셔야 돼요. 저도 뚜껑 조금 열린 틈으로 햄스터가 나와서 하루 동안 찾지도 못하고 정말 고생했답니다. 새벽에 주로 활동하는 녀석이라 집 주위에 과일 나 두고 새벽에 수시로 왔다 갔다 하면서 찾았답니다. 그때 진짜 웃겼던 게 어디서 물티슈랑 휴지를 모아 왔는지 자기 집 앞에 잔뜩 쌓아 두었더라고요.

 

그리고 TV를 보는데 TV가 안 나오는 겁니다. 첨에는 지니 인터넷 문제인가 싶어서 모뎀 껐다 켜고 전원 다 시켰다 끄고.. 결국 AS기사님을 불렀는데, 세상에나 TV 유선을 싹 갉아놔서 TV가 안 나왔던 겁니다. 기사님도 먼가 가 갉아먹은 거 같다고 하시고.. 너무 죄송해서 참 몸 둘 바를 모르겠더라고요.

 

 

 

요약정리

햄스터를 키우시면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고요. 분양받을 때 사람 손 잘 타는 아이로 분양받는 게 좋습니다. 사람 손만 가면 물려는 아이도 있어서 그런 햄스터는 키우기 정말 힘드실 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교감이 이뤄지기가 정말 힘듭니다. 확실한지는 모르겠지만 햄스터를 저는 많이 만지지 않아요. 하루에 길면 5분 정도 핸들링하고 다시 집에 넣어주고 있는데 털이 정말 부드럽고 몸 자체도 매우 유연해서 처음 겪는 경험을 해보실 겁니다. 그리고 키우시면서 유지비용이 거의 들지 않기 때문에 처음 집 꾸미기 말고는 크게 돈 들어갈 일이 적어서 키우시기에 부담은 없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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